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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이하린 앵커
■ 출연 :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ON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교수님, 다시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. 지금 15명의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. 그런데 앞서 소방구조대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말씀해 주셨잖아요.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?
[백승주]
현재는 브리핑 상황마다 아까 최초 시신 수습을 8구 하셨을 때부터 그 이후에 구조하고 수습하고 확인하는 면적이 점점 넓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안타까운 피해자분들이 더 늘지 않을까 우려가 큰데요. 소방본부에서 위치추적으로 휴대전화가 그 부근에 있었던 것이 확인이 되었고 그래서 다소나마라도 미리 그 장소를 피난하신 분들이 계시기를 바라고요. 그리고 지금 아까 드론 찰영 보도 부분을 제가 봤는데 얼기설기 천장까지 내려앉은 얽혀 있는 상황에서 구조를 하고 또 요구조자분들을 수습하려다 보면 쌓여 있는 구조물들을 건드릴 수밖에 없겠죠. 그런 상황에서 위험한 상황도 이어질 수 있으니까. 조금 있으면 일몰도 될 거고요. 그래서 속도보다는 안전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당부드립니다.
배터리 공장의 경우에 겉으로 보기에는 불이 꺼진 것 같아도 언제든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하던데요. 그 이유는 왜인가요?
[백승주]
그렇습니다. 그냥 우리가 성냥통이라고 생각을 해 봐도 3만 5000여 개의 배터리가 있다고 했는데 그게 인화성 가스를 내뿜으면서 폭발을 하고 단계별로 폭발해 나갔을 겁니다. 그러면 지금 그것들이 완전히 다 탔다고 보는 것은 또 무리가 있을 수 있거든요. 눈에 화염이 안 보이더라도 열이 받은 상태에서 변형된 틈으로 인화성 가스를 내뿜을 수 있고 그리고 이게 180도씨 정도만 돼도 자연발화를 하는 물질입니다, 리튬이라는 성분이 근본적으로. 그렇기 때문에 화재는 또 일어나고. 이 화재 자체도 배터리 하나의 이상적인 폭발 때문에 생긴 거잖아요. 하나가 다시 시작되면 또다시 시작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주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
그럼 완친 판단을 내리기까지는 더 까다로운 조건이 있겠네요?
... (중략)
YTN 이승배 (sbi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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